관점의 차이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서 문제가 있고, 하나의 문제가 사라지면 다른 문제가 그 자리를 덮게 된다. 그래서 나의 관점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세상 누구보다 즐겁지는 않을테고, 그렇다고 누구보다도 불쌍하지도 않다.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이 가장 최악이다.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의 유지가 중요하다.


라이트룸에서 비디오 편집

호고곡!!! 라이트룸 클래식만 사용해서 몰랐는데, 라이트룸에서 비디오 편집이 되는구나. 프리셋 적용이나 다른 편집 기능이 사진에 적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비디오 편집 때문에라도 맥 스튜디오에 라이트룸을 깔아야겠군...


사람은 나무처럼 자란다 -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장발장’처럼 극적인 사례를 들며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에이, 그래봤자 사람 안 변해’라는 말로 사람의 변화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무생물이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든 변화하는 것은 당연할테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성장)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사람의 성장에는 많은 전제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제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입니다.

저는 사람의 성장은 나무의 생장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뭇가지는 규칙이 없는 것처럼 사방으로 뻗어 나갑니다. 산만하게 이리저리 휘어진 가지를 보면 정신이 없지만, 몇 걸음 뒤에서 나무를 바라보면 일관성이 보입니다. 불규칙적으로 보이던 가지들은 방향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태양이 있는 하늘을 향합니다. 하늘은 나뭇가지가 갈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목표점입니다. 사람의 성장에서도 개인의 비전이나 목표가 명확하다면, 세부적인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나뭇가지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가지의 크기가 작을 때가 훨씬 쉽습니다. 어린 나뭇가지 옆에 받침대를 지지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코끼리의 코만큼 굵어져 버린 가지의 방향을 바꾸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미 굵은 가지에 과도한 힘을 주면 가지는 부러져 버릴겁니다. 그 급격하고 강한 변화를 견뎌낸다면, 변화된 방향으로 가지가 자라겠지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사람의 변화도 어린 시절부터 원하는 방향으로 가이드 할 수 있다면, 나이가 든 상태에서보다는 훨씬 유연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뭇가지는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몇개월의 시간을 두고 보면 훌쩍 자라 있습니다. 사람의 성장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루하루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들이 날마다 모여서 긴 시간이 지난 후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의 성장을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것으로 보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나무처럼 성장하고, 이런 상황이라면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보다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잘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좀 더 적합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