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는 상실감과 가장 큰 배신감은 나를 지지하고 지원해주던 사람이 나와 동일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날카로운 관계가 되었다는 점이다

블로그 글이 광고인지 아닌지 글의 길이 대비 '더라구요' 횟수로 90프로 이상 판별 가능함. 이 말투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감상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강박을 표현하는 말투라 광고 블로그에서 매우 쉽게 자주 관찰됨

내돈내산 주식들이 미친듯이 하락하고 있다. 더 떨어져라 더 떨어져. 난 계속 매수만 할꺼니까.

베이글에 커피를 마시면서 일하면 뭔가 멋있어 보일꺼라 생각했다. 실제 베이글에 라떼를 먹었는데 역시 맛이 없다.

흔히 젊었을 때 판단력이 좋고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 늙어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말을 한다. 늙어가고 있는 중에 생각해 보면, 이것은 판단력과 결단력이 약해져서라기 보다는 젊은 시절보다 잃을 것이 많아져서라는 생각이 든다.

채널이 파편화 되고 있다. 일반적 컨텐츠는 경쟁력이 사라지고, 특별한 컨텐츠는 경쟁력이 강해진다.

내가 6살 딸에게 지는 상황이 나오는 것이 모노폴리 게임의 매력인가... 화가 난다...

1차 노화, 티비에 나보다 나이 어린 연예인들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 2차 노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 중 아는 애들이 안 보일 때.

아재들이 그리 골프를 치더니 20대 여성들이 골프로 들어오고, 아재들이 그리 등산을 하더니 20대 여성들이 산에 올라가 인스타 사진을 올리고... 좋은 것만 먼저 하는 아재들의 선견지명이 놀라울 따름...

특유의 헛헛함이 느껴지는걸 보니 가을이 오나 보다.

Lesson 4 (Tablo's Word)는 진짜 명곡인듯. 가사가 권력과 자본주의의 본질을 매우 잘 꿰뚫고 있다.

별 얘기 없겠지 하고 유튜브 영상을 찍다가 30분 이상 얘기하게 되는 상황을 보면 내가 '투머치토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구독자 100명, 1000명 등에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버프를 받게 해준다는 얘기가 종종 들린다. 2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해 보고, 최근 개설한 채널의 구독자가 100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관찰해 보면 확실히 알고리즘 버프가 있는 시기가 존재한다. 플랫폼의 큐레이션 파워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런 현상을 보면 여전히 무력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내가 잘하느냐 못하느냐, 내 영상의 내용이 좋으냐 나쁜지와 아무런 상관없이 유튜브느님의 간택을 받느냐 못받느냐에 따라서 내 모든 흥망성쇄가 결정난다는건 너무 슬픈거 아닌가...

살아있는 권력의 초기에 대놓고 태클을 걸고 있는 이준석. 이준석은 관심을 끌지 못하는 순간 바로 제거될 것 같다. 최근의 기자 회견과 방송 활동으로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관심을 지속적으로 끄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 문제의 핵심을 드러낸 폭탄 발언들은 다 나왔고, 계속 관심을 끌려면 자극적인 요소가 계속 나와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다. 그러니 팩트 위주로만 말하던 것에서 다른 사람의 의중을 짐작해서 말을 하게 되고, 이건 틀릴 가능성도 높거니와 타인의 심중을 확인할 방법도 없다. 아니면 취임식 카메라에 잡혔니 안 잡혔니 하는 지엽적인 이슈들을 생산하게 된다. 나는 이준석이 이 상황에서 살아남아서 변화를 만들어 내기를 바라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서 문제가 있고, 하나의 문제가 사라지면 다른 문제가 그 자리를 덮게 된다. 그래서 나의 관점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세상 누구보다 즐겁지는 않을테고, 그렇다고 누구보다도 불쌍하지도 않다.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이 가장 최악이다.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의 유지가 중요하다.

호고곡!!! 라이트룸 클래식만 사용해서 몰랐는데, 라이트룸에서 비디오 편집이 되는구나. 프리셋 적용이나 다른 편집 기능이 사진에 적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비디오 편집 때문에라도 맥 스튜디오에 라이트룸을 깔아야겠군...

진짜 말리는 시누이가 훨씬 더 미운 것 같다. 두 놈이 죽도록 싸우고 있는데, 옆에서 '둘 다 보기 좋지 않죠'라는 말로 스스로 고상한척 하는 놈들 맘에 안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