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한국일보 미술대회 은상
5살 둘째딸이 미술대회에서 은상을 받아버렸다. 7살 언니오빠들과 경쟁해서 이룬 쾌거. 6살 언니는 장려상을 받아서 입이 삐죽 나왔다. 상패도 은상만 준다 그러니 더 그럴수밖에...
골프는 악마의 운동
보통의 일들은 더 생각하고 집중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내가 살아온 방식도 항상 그랬다. 그런데 골프는 완전히 다르다. 공에 집중하면 할 수록 오른손을 사용해 아웃인 궤도가 만들어진다. 똑바로 보내려 할 수록 아크가 망가져 훅이 난다. 공을 잘보내려고 머리를 들수록 슬라이스가 난다. 공이 없는 상태로 빈스윙은 너무나 완벽한데, 공 하나가 놓이면 갑자기 바보가 된 것처럼 모든 것이 망가진다. 골프가 주는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너무나 커서 난 골프를 접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