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광탈 후 마음 다스리는 법

축구를 보는 효용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길 때 느끼는 쾌감이다. 경기 내용이 죽을 쑤든 어쩌든 내 팀이 이기면 기분이 매우 좋다. 첫번째 효용보다는 못하지만 두번째 효용은 축구 자체의 재미를 즐기는 것이다. 어제 가나와의 경기는 빌드업 이후 슈팅까지 가는 과정이 답답하기는 했지만, 후반에 잠시나마 2:2 동점이 되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이 정도면 경기 자체에서 느끼는 효용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당연히(?) 한국은 16강 진출은 어려워 보이는데 이럴 때 정신승리 하는 방법이 있다. 3경기 재밌게 하고 조별 예선 탈락을 하나, 16강에 가서 떨어지나 딱 한 경기 더 보는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다. 한 경기 더 봐서 뭐하려고.


리더를 위한 이야기

힘들어 하는 리더들을 위한 얘기들. 그들은 왜 뭉쳐있어서 날 외롭게 할까? 그들은 혼자 있을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왜 내가 없을 때 뒷담화를 할까? 그들은 내 앞에서 날 욕할만큼 힘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 모순

쉽게 뜯어진다며????


오지랖의 전제 조건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환경에서 내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오지랖은 매우 옳습니다. 단 니가 할 일은 다해놓고 오지랖 부리라고.


Untitled

이유없이 순간적으로 시선을 끄는 장면이 있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닐 것, 장면이 부를 때 외면하지 말 것.


사파리 굿바이

뭔가 우아하고 seamless한 동작 때문에 사파리 브라우저를 10년 가량 디폴트 브라우저로 써왔는데, 최근 들어 버그가 너무 심해져서 더 이상은 못 써주겠다. 유튜브에서 두손가락으로 back을 하면 주소는 이전 주소로 바뀌는데 영상은 그대로 플레이 되는 버그, 듀얼 모니터 간 창을 옮기면 창이 먹혀버려서 사라지거나, 타이틀만 남아서 아무런 동작이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트랙패드 클릭이 간헐적으로 먹히지 않는 것도 스트레스다. 더는 못 써주겠어서 크롬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