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독실한 크리스챤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 대며 신께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배가 손을 내밀었지만, 신자는 신이 자신을 구해줄 것을 믿는다며 배의 도움을 거부했다. 점차 몸에 힘이 빠져가는 상황에서 다른 배가 와서 또 구조의 손길을 내밀었다. 신자는 역시나 신이 구원해줄 것이라 말하며 도움을 거절했다. 결국 힘이 빠진 신자는 물 속으로 가라앉으며 자신을 구원해주지 않은 신을 원망했다. 나도 배를 놓치고 신을 찾고만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