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내 아이에게 위인전을 읽히지 않는 이유

세상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빛이 강하면 그만큼 그림자가 짙어진다. 빛이 약한 흐린날에는 밝은 곳과 그림자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사람의 성향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성향에서 장점과 단점이 비롯된다. 장점이 강하게 드러날수록 그 반작용으로 단점 역시 부각된다. 다시 말하면 (그럴수도 없겠지만) 한 사람이 자신의 성향을 완전히 바꾸어 단점을 모두 없애버렸다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장점 또한 [...]

By | 1월 17th, 2018|Mind|내 아이에게 위인전을 읽히지 않는 이유에 댓글 닫힘

저한테 왜 그랬어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이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김영철을 만나서 던진 한마디이다. 처음 보이는 반응이 복수심에 불타는 공격적 행위가 아니라 이유를 묻는 것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람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는 ‘영문을 모르는’ 상황이다. 자기계발서에 종종 소개되는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한 어부가 배 위에 있는데 저 [...]

By | 1월 16th, 2018|Mind|저한테 왜 그랬어요?에 댓글 닫힘

직관, 통찰 그리고 영감 (Intuition, Insight and Inspiration)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Intuition, Insight, Inspiration이다. 이 단어들은 In- 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외향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이런 요소를 갖추기는 쉽지 않다. 이것들은 내향적 사고로 자기 성찰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 사람이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직관은 경험에서 오고, 통찰은 깊은 사고에서 오며, 영감은 휴식에서 온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먼저 [...]

By | 12월 16th, 2017|Mind|직관, 통찰 그리고 영감 (Intuition, Insight and Inspiration)에 댓글 닫힘

주관에 대하여

삐죽삐죽 솟아 있는 사람들의 머리 사이로 현재 역을 알려주는 팻말을 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목적지역을 정확하게 안내해 주는 카카오 지하철 덕분에 매일 아침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 있다. 귀에 끼고 있던 이어폰에서 내릴 역 한정거장 전인 석촌역이라는 알림이 나온다. 잠든 것도 아니고 깨어있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의 내 정신은 곧 일어나는 내 육체에 따라 깨어나게 될 [...]

By | 11월 30th, 2017|Mind|주관에 대하여에 댓글 닫힘

인간 영혼의 지도

- 들어가며 시국이 불안하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이, 전 세계가 불안하다. 나의 심리상태도 불안하다. 장차 세계는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혐오감정은 이익본능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다수의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으며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을 탓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지극히 인간적이다. 너무도 인간적인 모습이니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이기주의란? 나는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것을 믿는다. 이런 이기심은 [...]

By | 10월 15th, 2017|Mind|인간 영혼의 지도에 댓글 닫힘

내로남불에 대하여

나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고사성어로 '내로남불'을 꼽는다. 나조차도 피해갈 수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인간은 내로남불을 패시브 스킬로 가진다. 몇몇이 시전하는 기술이라면 사회적 환경이나 개인의 특성 탓을 할 수 있겠지만, 모든 인간이 그러하다면 인간 자체의 본성으로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모든 인간이 내로남불을 한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후에, 왜 인간은 내로남불을 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해 [...]

By | 9월 4th, 2017|Mind|내로남불에 대하여에 댓글 닫힘

자자의 ‘버스안에서’ 주인공 그녀의 MBTI를 분석해 보자

최근에 '우아한 관찰주의자'라는 책을 읽으며, 관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오늘 출근길에서 문득 자자의 '버스안에서' 노래가 떠올랐는데, 그 노래 속의 그녀를 분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 가사 안에 있는 제한된 정보로 그녀에 대해 얼마나 알아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아침시간에 항상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은 [...]

By | 8월 23rd, 2017|Mind|자자의 ‘버스안에서’ 주인공 그녀의 MBTI를 분석해 보자에 댓글 닫힘

날마다 은퇴를 꿈꾸며

아직까지 한창 일을 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한다. 과거에도 직장인들이 은퇴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으나, 현재의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대해 더 고민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맞물려 있다. 과거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에는 직장생활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가능했다. 금리가 [...]

By | 5월 14th, 2017|Mind|날마다 은퇴를 꿈꾸며에 댓글 닫힘

나는 너의 거울이 아니다 – MBTI를 통한 상대성 이해

내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은 '역지사지'라는 개념이다. 이 말은 소극적인 의미로는 상대방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상대를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알아준다는 말이다. '지음'은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이 고사에서 백아가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가 그 소리를 듣고 극찬을 했다고 한다. 종자기가 죽고 나서는 백아는 거문고 줄을 [...]

By | 2월 19th, 2017|Mind|나는 너의 거울이 아니다 – MBTI를 통한 상대성 이해에 댓글 닫힘

뷰엉이 예찬 – 내 아내를 자랑합니다

난 내가 결혼을 하지 못할 것이라 믿었다. 2015년 당시 37살이 되도록 결혼을 못했거니와 만났던 여자들과의 끝은 항상 같은 패턴이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논리적인 나는 여자들의 감정적인 면을 받아낼 수가 없었다. 나의 이상은 높았고, 관용도는 낮았다. 자기관리를 못하는 여자, 내 유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날카롭게 반응하는 여자, 복잡하고 심오한 주제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여자, 지나치게 감정적인 여자 [...]

By | 1월 29th, 2017|Mind|뷰엉이 예찬 – 내 아내를 자랑합니다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