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엉이의 장소 섭외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더니, 이제는 집에서 가까운 성남시 수정구에서도 갈만한 카페를 하나 찾아 버렸다. 우리도 수정구에 살고 있지만 오야동이라는 곳은 들어보지조차 못했다. 뭔가 이름부터 도심속 시골 같은 느낌의 오야동… 이런 곳에 한옥 카페가 숨어있다니 한 번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주차장부터 뭔가 시골 느낌

원래 한옥이었던 것을 카페로 개조한 모양이다. 근데 느낌이 약간 부자집 대궐같은 한옥은 아니고, 그냥 일반 양반집 한옥 정도의 규모… 다시 말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에 비해 공간이 여유로운 느낌보다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정도로 약간 벅찬 느낌이 들었다.

오래된 느낌이 난다

쌍화차와 팥빙수를 시켰는데, 떡이 같이 나왔다. 전반적인 맛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법한 맛으로 팥빙수의 팥도 많이 달지 않은 정통 팥 느낌이고, 쌍화탕도 직접 약을 달인듯한 쓴 정통(?) 맛이었다.

새소리물소리

떡은 좀 많이 달았다

별채가 있었는데 신기하게 여기는 사람이 한 명도 앉아있지 않았다. 사진을 찍으러 들어갔을 때에도 조명이나 분위기가 사람을 편하게 하는 느낌은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청량한 숲속 한옥에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따뜻한 느낌의 조명에 좌석의 배치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별채의 모습

카페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카페는 숲속의 한옥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징이 있는 피사체가 있다거나, 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공간 등이 딱히 없어서 그저 그런 풍경 사진만 찍게 되었다.

시그마 DP2 Merrill으로 찍은 강한 색감의 사진들로 마무리

총평 ★★★☆☆
가까운 도심에서 시골의 느낌을 얻을 수 있는 한옥카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장점

  •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골의 느낌
  • 오래된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의 흔적

단점

  • 오는 사람들에 비해 주차공간이나 좌석이 딱히 여유롭지 않음
  • 한옥을 개조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시선을 끄는 것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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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